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독후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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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총, 균, 쇠》.
751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과 작은 글씨 등으로 인해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 사놓고도 몇 년 동안 미루어두었던 책이다.

이 책을 다시 꺼내서 단숨에 읽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끝났지만 마스크 착용 등이 지속됨에 따라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인해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엄청 늘어나게 된 것이다.

물론 다른 책도 많지만《총, 균, 쇠》의 시각에서 신종 코로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앞섰던 것 같다.

아직도 언제 끝날지 모르고 막막하게 진행 중인 코로나 사태가 왜 중국에서 발생했는지, 왜 사스나 메르스 보다 확산속도가 빠름에도 불구하고 치사율이 낮은지 등 알고 싶은 게 한 두 개가 아니었다.

이 책은 인문학 서적 중에서 현재 압도적인 1위로 손꼽히는 스테디셀러이다. 총(무기), 균(병균), 쇠(금속)을 중심으로 인류 운명의 변천사, 세계 문명의 불균형 등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참고 자료

총균쇠 / 재레드 다이아몬드 / 문학사상사 / 2005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