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 the rhythm of korea SEOUL 2>의 기호학적 분석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22.12.26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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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UL 2의 큰 주제는 ‘전통과 현재의 공존’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의 기호학적 분석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것은 ‘노년’, ‘전통’, ‘오래된 것’, ‘현대와 과거의 대조’이다. 대부분 변화가 더딘 서울의 오래된 장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서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적인 건물이나 구조물과의 대비는 빠지지 않는 요소인 것이다. 이는 곧 서울에 존재하는 전통과 현대기술의 공존을 보여준다. 옛날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바닥에서 물건을 파는 동대문 전통시장, 오래된 빈티지 옷들을 파는 동묘시장,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다양한 전자제품이 모여있는 황학동 벼룩시장 등은 서울의 오랜 역사와 한국의 전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높은 건물들이 위치하고 있고 계속해서 현대적 건축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과거와 현대의 공존은 곧 서울의 다양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서울에는 다양한 모습들이 존재하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변화들은 현재진행형이다.
영상에서 강조하는 것은 서울의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중심에는 노년들의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을 지켜내면서 전통을 유지하지만 동시에 편리한 현대기술을 누리면서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현대기술로 만들어낸 화려한 옷들과 전동차를 타고 전통시장을 누비는 노인들의 모습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에 그들이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또한 노년들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은 영상에서의 배경뿐만 아니라 인물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GEMINI라는 젊은 힙합 가수를 등장시켜 젊음의 대표주자로 상징화 시키고, 노년들의 삶과 대조되는 양상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양상은 장면 S# 1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 명의 인물은 모두 같은 자전거를 타고 있지만 차이점은 바로 두 사람의 연령이 다르다는 것이며, 한 명은 자전거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자전거를 탔지만 자전거를 움직이고 있는 사람이 노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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