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에 나타나는 여성 인물의 타자화 -한국과 서양의 고전소설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2.12.14
- 최종 저작일
- 20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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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소설에 나타나는 여성 인물의 타자화 -한국과 서양의 고전소설을 중심으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타자화에 대한 정의
2. 연구 계기 및 목적
Ⅱ 본론
1. 신분상승의 대표성을 띠는 여성 인물에 대한 타자화
⑴ <춘향전> 분석
⑵ <신데렐라> 분석
2. 주체적 인물로 표상되는 여성 인물에 대한 타자화
⑴ <박씨전> 분석
⑵ <뮬란> 분석
Ⅲ 결론-대상을 그리지 않는 주체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1. 타자화에 대한 정의
타자화와 성적대상화는 구조적으로 깊게 뿌리박혀 있는데, 이는 여성혐오와 맥락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시민혁명이 이루어지고 계급 사이의 균열이 일어나면서 계몽사상가들은 ‘인간은 평등하고 생각하는 주체이다’라는 사상을 사람들에게 인식시킬 필요성을 느꼈다. 그러나 계급사회에 살던 사람들에게 생김새부터 성향까지 다 다른 인간을 평등하다고 설득시키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계몽 사상가들은 사람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다름’의 명확한 기준이 필요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식민지 침략이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타자와의 접촉이 처음으로 일어난다. 덕분에 ‘다름’의 대상으로 흑인, 여자 등이 지목되고 ‘이성적 인간’은 백인 부르주아의 이성애자 남성으로 귀결된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간에 미치지 못하는 하등한 생물로 취급되며 철저한 타자화를 통해 ‘인간평등사상’이 퍼지기 시작한다.
이들을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로 신체적 특징에 주목하는데, 특히 성적인 측면에 집중한다. 여성의 자궁에 집중하여 여성을 임신과 출산만을 위한 존재로 만들고 남성의 욕망을 위한 존재로 치부한다. 여성에게 성적 주체의 자리를 내어주지않고 남성만이 성적 주체자리에 서서 여성을 성적 대상의 위치에만 못 박는다.
여성 중에서도 흑인 여성들의 큰 가슴과 골반은 동물적 본능에 충실한 증거라고 말하며 덜 진화된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을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기 때문에 남성과 다른 신체적 특징에 집중하여 인간에 미달하는 존재로 정당화시킨다.
2. 연구 계기 및 목적
고전은 문학의 역사에서 그 위치가 인정되는 작품으로, 질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후세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작품이다. 고전은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사람들은 고전을 통해 교양을 쌓기도 하고 현대에 직면한 문제들을 선조들의 지혜를 빌려 해결해나가기도 한다. 그만큼 고전은 사람들의 삶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참고 자료
박상란, 「사랑가의 변모 양상과 성적 주체의 문제」, 『古小說 硏究(The Research of Old Korean Novel)』 22, 한국고소설학회, 2006년
곽정식, 「<박씨전>에 나타난 여성의식의 성격과 한계」, 『국어국문학』 126, 국어국문학회, 2000년, 135쪽
김혜승, 「신데렐라 이야기에 대한 페미니즘적인 연구 : 가족관계, 여성이미지, 결혼의 양상을 중심으로」, 울산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0년
손효주, 「여성영웅소설 <박씨전>의 여성인식 연구」, 인하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201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