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독서리뷰
- 최초 등록일
- 2022.12.13
- 최종 저작일
- 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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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독서리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전쟁에서 승자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2. 어떻게 사는 게 옳은가?
본문내용
전쟁과 평화.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1869년에 탈고한 작품이다. 그의 나이 41세(1828년생) 때이다. 그러니까 마흔이 되지 않는 나이에 작품에 작품을 쓰기 시작해서 마흔을 갓 넘어 완성한 작품이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또 다른 그의 작품 "안나 카레니나"는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1878년에 발표된다(당시 그의 나이 50세).
이 소설에서 제목에서 말하는 전쟁은 나폴레옹 전쟁을 이른다. 1805년(1권), 1807년(2권), 1812년(3~4권), 세 차례의 전쟁을 그린다. 1, 2권에서는 전쟁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지만, 나폴레옹에게 러시아 깊숙이 자리 잡은 수도 모스크바까지 내 준 1812년의 전쟁, 즉 러시아 원정은 길고, 또 자세히 그려진다(*러시아 원정은 1812년 나폴레옹이 6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를 침공한 전쟁을 이른다).
소설을 읽으면서 내내 나폴레옹이 등장하는 장면을 기다렸다. 대문호는 나폴레옹을 어떻게 묘사할까, 대문호라지만 러시아인으로서 자신의 국가를 침공한 프랑스인 나폴레옹을 어떻게 그려낼까 무척 궁금했다. 총 4권 중에서 3권에 나폴레옹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1,2권에도 잠깐씩 나오지만, 대사나 세세한 묘사는 거의 없다).
# 양쪽으로 여는 문이 황급히 열리며 모든 것이 조용해지고 서재에서 굳세고 단호한 또다른 발소리가 들려왔는데, 그것은 나폴레옹이었다. 그는 승마산책을 위해 몸치장을 막 끝낸 참이었다. 그는 둥그런 배 위에 걸친 하얀 조끼 위에 가슴이 열린 푸른 군복을 입고 짧은 다리의 살찐 허벅지에 꼭 끼는 흰색 사슴가죽 바지를 입고 기병 장화를 신고 있었다. 짧은 머리는 방금 빗은 듯하고, 넓은 이마 한가운데에 머리털 한줌이 드리워져 있었다. 희고 통통한 목살이 군복의 검정 깃 밖으로 삐져나온 것이 보이고, 몸에서는 오드콜로뉴 향기가 풍겼다. 아래턱이 튀어나오고,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살이 찐 얼굴에는 은혜롭고 황제다운 환영의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