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파스의 반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농민 저항

소개글

"'치아파스의 반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농민 저항"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치아파스의 반란' 사례
2. '치아파스의 반란'의 의미
3.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농민 저항과 미래의 대응
4. 참고문헌

본문내용

치아파스(Chiapas)주는 멕시코 동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석유와 목재, 커피 등의 자원이 풍부한 지역인데, 실제 멕시코 가운데 피약탈 지역으로 1순위였으며,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손꼽혔던 곳이다. 치아파스는 고도로 계층화된 사회로서 최상층에는 극소수의 부유한 지주들이 있고, 중간층에는 상인이나 소농, 커피 재배자, 정부 관리와 지도자들이 있었으며, 가난한 대다수의 주민들은 작은 땅을 소유하거나 임금노동자, 장인, 실업자들이었다. 1994년 1월 1일에 치아파스의 원주민과 농민들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 날은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가입한 날이었다. 반란의 주축이 되었던 저항 세력은 20세기 초에 정당한 토지개혁을 내세우면서 혁명을 이끌었던 에밀리아노 사파타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에서 그들 스스로를 ‘사파티스타’라고 불렀다. 멕시코와 미국, 캐나다가 상호 보호관세를 없애기로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것인데, 당시 사파티스타 지도자였던 마르코스 부사령관이 ‘NAFTA는 원주민에게 사망신고서’라고 할 정도로 그들에겐 매우 절대적인 사건이었다.

그 당시의 멕시코 상황은 일반 서민들이나 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이 완전히 붕괴된 상태였다. 3천3백만의 유급 피고용자들 중에 천7백만 명이 최저임금의 소득으로만 살아가고, 농촌 인구의 75%와 도시 지역민들의 54%가 거의 최저임금 전후의 낮은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1994년 OECD에서 평가한 멕시코의 GNP도 3천7백십조 달러였을 정도로 멕시코의 소득분배구조가 매우 취약한 상황이었다. 그 이전인 1993년 12월, 사파티스타 투쟁이 일어나기 며칠 전에 2년 동안 실업 상태로 지내던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모렐로스 주에서 경찰과 군대의 작전으로 폭력적인 진압을 당한 바 있었고, 코아홀리아 주에서도 한 공장에서 쇳물이 쏟아져서 노동자 2명이 죽었으며, 10여명의 다른 노동자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었다.

참고 자료

김영인(1999). 정보사회에서의 사회운동 연구-정보사회에서 시민사회이론의 모색과 카피레프트운동 및 사파티스타투쟁을 중심으로. 한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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