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자료]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집착> 줄거리 발췌 분석
- 최초 등록일
- 2022.11.22
- 최종 저작일
- 2022.11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현직교사가 다양한 책 읽고 작성함.
수익금발생시 컴패션, un난민기구,유니세프에 전액 기부함.
목차
1. 아니에르노의 글쓰기
2. 에르노의 금지된 열정
3. [단순한 열정] 줄거리 발췌
4. [집착] 발췌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 책들은 그녀의 대표작들 사이에 낀 특별한 책이다. 일종의 관음증적인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아무튼 그녀 자신의 이야기라는 점에서는 그녀 작품들과 결을 같이 한다.
"이것은 전기도 아니며, 소설도 물론 아니다. 아마 문학, 사회학 그리고 역사 사이의 그 무엇일 것이다." - [한 여자 중에서]
문단에서는 그녀의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룬 작품들과 [칼 같은 글쓰기] 등을 극찬 하면서도, 같은 자서전적인 글쓰기인 이 책에 대해서는 여전히 냉담하다. 세상은 그녀에게 '오토 픽션' 이상의 것을 요구한다. 사회적 계급성과 그 계급들 사이의 벽을 대변하고 허물어 주기를 바란다. 하지만 그녀는 항상 자신의 이야기를 쓸 뿐이다.
평소 그녀는 "장르는 아무런 중요성도 지니지 않는다." 고 말했고, 제도화된 문학 장르의 구분이나 글쓰기 형식에 갇히는 것 자체를 경원해 왔다. 그녀에게 문학이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장르적 구분과는 다른 어떤 지점에 존재하는 글쓰기 형식이다.
"나는 강렬한 감동을 주는 것이 문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새로운 것을 향해 열리고 확장되는 듯한 진한 감동 말입니다."
그녀에게 글쓰기는 "어떤 새로운 형태에 대한 탐구" 속에서 존재하는 ‘그녀의 글쓰기 활동 자체’이다. 그 글쓰기가 일으키는 열정과 감동, 비판적 문제 제기이다.
“강렬한 감동을 주고, 생각이나 꿈 혹은 욕망을 열어주고, 때로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있을 뿐" -칼같은 글쓰기 중.
우리 속의 얼어붙은 그 무엇을 깨뜨리는 도끼 같은 책-프란츠 카프카-, 아름다움과 전율, 경이를 불러일으키는 책들이 있을 뿐이고, 그것이 바로 문학이고 그의 글쓰기일 뿐이다.
그러니 그녀의 삶에서 ‘사랑의 열정’은 쓰지 말라고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사랑은 열정으로부터 솟아나든가, 그렇지 않으면 결코 생겨나지 않든가, 둘 중 하나인 것이다.- 파스칼 키냐르, 은밀한 생 중에서
참고 자료
한여자, 에르노
칼같은 글쓰기, 에르노
단순한 열정, 에르노
집착.에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