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시_자연과 인간
- 최초 등록일
- 2022.10.21
- 최종 저작일
- 2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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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본론
1) 내 안의 붉은 잎 - 개인의 내면
2) 네 맘 안에 날 심는다 - 개인과 개인
3) 우리 안에 갇힌 나 - 개인과 사회
3.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동물과 식물에 대한 시를 생각하면 대부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떠올린다. 울창한 나무, 활짝 피어난 꽃, 살아 움직이는 동물들. 평화로운 자연을 바라보고 있으면 머리를 가득 채우고 있던 걱정도 흐릿해지고, 우리의 마음 한 구석까지 따뜻해진다.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시들은 한 장의 풍경화 같다. 그러나 이 자연도 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내가 기쁠 때는 새가 노래하는 것 같지만, 내가 슬플 때는 새가 운다. 결국 우리는 같은 자연을 놓고도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며, 자연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발견한다. 우리 조는 자연을 바라보는 ‘사람의 눈’에 초점을 맞췄다. 동․ 식물을 그린 시에서 인간의 모습을 읽었고, 나아가 ‘관계’를 중심으로 소주제를 나누어 보았다.
인간은 다른 존재와 소통하며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동물이다. 고립된 자아란 있을 수 없으며 평생에 걸쳐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그 관계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한다. 마찬가지로 식물과 동물도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으며 그들만의 ‘삶’을 살아간다. 모든 존재들은 관계 맺음을 통해 살아간다는 이러한 전제 아래 동․ 식물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다양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먼저 자아의 갈등, 외면적 자아와 내면적 자아 사이의 거리 등을 이야기한 ‘개인의 내면’이라는 소주제를 정했다. 이 주제 안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구워먹는 까마귀, 생명력 넘치는 나무, 피맺힌 단풍 등을 다루었다. 두 번째로는 ‘개인과 개인’이라는 소주제를 잡고 가족, 연인, 친구 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시를 해석해 보았다. 마지막 주제로는 ‘개인과 사회’를 정했다. 이 주제 안에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인간, 쳇바퀴 돌 듯 항상 제자리인 인간에 관한 시를 살펴보았다.
우리가 선정한 시들은 주로 인간과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에게 희망찬 미래가 없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더 부각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절망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통해 우리는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