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세계를 모험하다 중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나무들의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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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활동은 인류세가 지구의 여섯 번째 대멸종으로 언급될 정도로 우려되는 종 멸종 율의 가속화, 그로 인한 생물 다양성의 감소, 기후 변화, 오염 율의 기하급수적 증가 등 지구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유감스럽게도 인류의 활동이 지구 환경을 악화시킨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저자는 강조했다. 인간들로 인해서 생긴 외로운 나무는 있어도, 원래 외로운 나무는 존재하지 않는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다른 생명체뿐 아니라 동종의 개별 개체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뤄야 하는 나무다. 멸종 위기에 처한 소수 개체가 한 개체로 줄어드는 일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유사 종의 나무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외롭게 존재하는 각각의 나무에 관심이 많았다. 생명 유지에 부적합한 기후, 자신과 유사한 종들로부터 수백 킬로 떨어진 곳에서 상상할 수 없는 시간 동안 생존하고 극한의 조건에 적응하는 나무의 능력이 고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외로운 나무 3종, <캠벨섬의 외로운 가문비나무>, <테레네의 테레네 나무>, <바레인의 생명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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