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독후감 과제(고르기야스를 읽고)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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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말’이란 무엇인가?
2. 대한민국 말 말 말
3. 프레이밍 전쟁
4.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고

본문내용

『고르기야스』에서의 ‘말’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폭력’의 반대편에서 쓰이는 용어다. 그러나 저자는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설득’하기 위해 쓰는 ‘말’이 폭력의 반대편에서 쓰일 수 있을까? 신체적이거나 물리적인 폭력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폭력적’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인가? ‘재정 합리화’, ‘구조조정’, ‘개혁’이라는 지배층의 워딩은 사실 ‘복지예산 축소’, ‘공무원 해고’, ‘연금액 삭감’ 등의 단어를 피지배층이 속기 쉽게 하기 위해 지배층이 재생산한 단어는 아닐까?
작가는 서슴없이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언어활동은 상징적인 층위에서 행사되는 일종의 폭력이며 폭력으로 인식되지 않고 심지어는 폭력과 상반되는 것으로까지 인식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더 효과적인 폭력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언어’라는 폭력을 어떻게 인식해야 할까? 그래도 폭력대신 말을 택해야 하지 않을까? 아니면 말만한 폭력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해야 할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