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론-마키아벨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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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TV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에서 접했다. 군주론은 마키아벨리의 15년 간의 공직생활 중 피렌체가 군주정으로 전환되며 공직에서 추방된 후, 당시 군주인 로렌초 메디치에게 헌정한 책이라고 한다. 정작 책을 받은 로렌초는 군주론을 읽지 않았다고 한다. 작가 유시민은 이 책을 “젊을 때, 순수할 때 읽으면 충격적인 책이지만 나이를 먹고 읽으면 당연한 내용의 책이다”라며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그래서 난 이 책을 올해 초에 사서 읽었다. 하지만 딱히 충격적이진 않았는데, 마키아벨리의 인간관과 나의 것이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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