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 안상헌, 양송, 2022> 내용 요약
- 최초 등록일
- 2022.09.05
- 최종 저작일
-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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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안하고 두려운 그 너머의 삶을 향해 걷고 있는 안상헌과 양송 저자는 이 책 『나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의미’라는 무거운 단어와 달리 어떻게 하면 오늘 하루를 ‘가볍게 나답게’ 살 수 있는지 우화처럼 짧은 글과 아포리즘처럼 짧은 문장들로 독자를 안내한다.
목차
1. 1장 카프카처럼 살아볼 것
2. 2장 이해되지 않는 사람으로 남을 것
3. 3장 높은 자아에 초점을 맞출 것
4. 4장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머물 것
5. 5장 자기 세계를 창조할 것
본문내용
카프카처럼 살아볼 것
밤늦도록 책 속을 여행하고 있었다. 엄마가 말했다.
“그만 자야지.” “더 읽고 싶은걸요.”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다는 건 있을 수 없어요. 시간은 영원해요.” “늦게 자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아침에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찍 일어나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지어낸 이야기는 아무 쓸모가 없어.” “쓸모 있고 없고는 중요하지 않아요. 재미있는걸요.” “근데 이 녀석이!” 불이 꺼졌고, 엄마가 이겼다.
한 소년의 고유성은 밑동이 잘리고, 그 자리에 타인의 규칙이 이식된다. 아이가 사라지고 어른이 길러진다. 이것이 인간의 역사다.
“모든 인간은 각자 고유하다. 그 고유성으로 세상에 영향을 끼치도록 되어 있다. 자신의 고유성에서 취향을 찾아야만 한다. 그러나 내가 경험한 바로는 학교도 가정도 이 고유성을 말살하는 데 급급하다.” _프란츠 카프카
카프카는 슬픈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다. 눈물이 베갯잇을 적셨고 그 자리에서 증오의 싹이 자랐다. 증오는 그의 문학을 지키는 수문장이 되었다. 카프카는 어른의 눈으로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별하지 않았다. 그 책이 가슴에 거센 파도를 일으키는지가 중요했다. 이것이 카프카가 자신의 고유성을 발견하고 길러가는 방식이었다.
카프카적으로 산다는 건, 나를 감동시키는 것을 좇는 것이다. 나의 고유성을 지키기 위해.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들리는 소리
“사람은 인생의 절반을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살고, 나머지 절반을 자기에게 돌아오기 위해 산다.” 칼 융의 말이다. 나답게 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인생이 절반쯤 왔다는 증거다.
나답게 살기로 결심했다는 말은 세상 속에서는 나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뜻이요, 나다운 것은 내가 두고 떠나온 나의 과거에 있었음을 깨달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길을 돌이킨다. 안개가 걷히고 지난 삶이 보이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