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독후감

소개글

테드 창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독후감

목차

1. 들어가며
2. 감추는 것은 밝히는 것만큼이나 쓸모 있을 수 있다
3. 과거와 미래는 같다
4. 우리는 그 어느 쪽도 바꿀 수 없고, 단지 더 잘 알 수 있을 뿐이다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과거나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 범상한 인간도 늘 하는 생각이다. 운명은 있다고 믿는가, 와 비슷한 질문이라 하겠다. 운명은 정해져 있는가,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가?
SF작가 테드 창의 많은 소설들이 이런 운명론에 대한 생각을 소재로 하고 있다. 단편집 <<숨>>에 실린 단편소설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도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는 문이라는 소재를 통해 운명론이나 결정론에 대한 우리의 유구한 호기심과 의문을 자극한다.

<중 략>

2. 감추는 것은 밝히는 것만큼이나 쓸모 있을 수 있다
가게주인이 대상에게 들려주는 첫 번째 이야기는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라는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밧줄직공 하산은 세월의 문을 통해 미래의 자신을 만나는데, 미래의 하산은 웬일인지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 어떤 사람과 결혼하는지 등 정작 궁금한 사실에 대해 이야기 해주지 않는다.

참고 자료

숨,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엘리,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