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럭 클럽 the joy luck club을 읽고 작성한 토론 주제 설문과 답변 short response paper A+
- 최초 등록일
- 2022.08.26
- 최종 저작일
-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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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이럭 클럽 the joy luck club을 읽고 작성한 토론 주제 설문과 답변 short response paper A+"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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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8.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Said)는 자신의 저서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에서 오리엔탈리즘이란 동서양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에 근거하여 일방적으로 서양이 동양에 덧씌운 왜곡되고 고정된 인식과 태도, 즉 구체적 실체라기보다는 상상력의 소산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The Joy Luck Club은 크게 ‘오리엔탈리즘의 담론에 부합’하는 소설이라는 시각과 ‘오리엔탈리즘에 저항’하는 소설이라는 상반된 두 해석이 존재합니다. 즉 전자의 경우는 이 소설이 중국 사회나 문화는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반면 미국 이민 생활은 비교적 합리적이고 바람직하게 그려내어 서양인의 입맛에 맞는 동양의 이미지를 강화했다는 주장이고, 후자의 경우는 네 모녀가 처한 복합적이고 개별적인 차이를 드러내어 아시아계 미국인을 고정된 이미지로 정형화해온 서구 소설 전통에 저항하고 주류 언어와 문화의 거센 물결 속에서도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려는 주체적 태도를 부각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책을 다 읽고 난 현재 시점에서 여러분은 두 해석 중 어느 것에 더 동의하나요? 왜 그렇게 생각하나요?
오리엔탈리즘의 담론에 부합한다는 말과 오리엔탈리즘에 저항한다는 두 가지의 입장 모두가 이 소설을 완벽히 정의내리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 생각이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를 생각해보면 아마도 오리엔탈리즘에 저항하는 쪽 인 것 같습니다. 이 소설은 오리엔탈리즘을 그대로 보여주거나 혹은 너희가 생각하는 그 오리엔탈리즘은 틀렸어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딸들이 중국적인 속성을 부정하는 것은 그들이 미국에서 나고 자라 자신들에게 낯선 것이기 때문이지 소설 전체에서 중국적인 속성이 나쁜 것이라는 암시를 하지는 않습니다. 이 소설은 그저 이민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자아의 혼란과 주변인들과의 갈등을 세세하게 풀어낸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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