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혼 - 새뮤얼 버틀러(고전SF문학)_ 비평(국문전공 리포트)
- 최초 등록일
- 2022.08.12
- 최종 저작일
- 2022.08
- 6페이지/ 어도비 PDF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고전SF문학 [에레혼 - 새뮤얼 버틀러] 비평문(리포트)"에 대한 내용입니다.
감상문(독후감), 비평문, 칼럼, 과제 발표 등의 용도로 참고하기 좋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 1. 오늘날 곳곳에 실존하는 에레혼(Erewhon)의 사고
2. 인간이 만들어낸 산물, ‘기계’
Ⅲ. 결론
본문내용
- 서론 中에서 -
흔히 유토피아 소설로 간주되는 <에레혼(Erehwon)>은 당대 제국주의와 자본주의적 사고가 만연한 사회상을 비판하고, 기계로 인해 인간이 당면하게 될 문제를 예견하고 있는 모험 풍자소설이다. 작품은 현실과는 정반대의 사고체계로 둘러싸인 에레혼 세계를 통해 당대(영국의 빅토리아 시대)의 세태를 적나라하게 비판한다.
이 작품은 구조(모험)나 성격(풍자) 면에서 앞선 시기에 발간된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1726)와 상당히 유사하다. 그런데 소설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야기가 주인공의 모험보다는 에레혼이라는 세계를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서 후반부에 주인공이 에레혼에서 탈출을 계획하고 본국으로 돌아오기까지 과정이 28장에서 29장 초반까지의 분량(페이지로 따지면 2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다)만 차지할 만큼 상당히 간략하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경험했던 모험적 흥미요소를 찾아보기 다소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내용을 보면 에레혼에 대한 설명이 다소 장황하고 세계관의 설정 과정에서 오류가 종종 보이는데, 때문에 소설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하는 게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는 작가인 새뮤얼 버틀러 역시 ‘재판본 서문’에서 직접 언급하면서 인정한 사실이다. “이 책의 일관되지 않은 부분들(상당히 많이 존재한다는 걸 나도 알고 있다)에 대해서 독자 여러분의 관용을 바라는 바이다.” - <에레혼> 재판본 서문 19p
하지만 그럼에도 <에레혼>이 현재에 이르기까지 SF소설로서 상당한 가치를 갖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는 일반적인 모험소설과는 달리, 현실을 풍자하는 방식에 있어 갖는 나름의 독특한 재미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사할 만한 SF소설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에레혼 EREWHON - 새뮤얼 버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