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의 정치(김영수 지음) 서평(감상문)

소개글

"건국의 정치(김영수 지음) 서평(감상문)"에 대한 내용입니다.
20페이지 분량의 내용으로 책을 직접 읽어가며 작성한, 직접 작성한 내용입니다.
건국의 정치의 내용 요약과 더불어서, 현재의 국제 정세와 관련하여 이 책이 어떤 의미가 있으며, 그리고 현재 우리에게 어떤 함의를 주는 지에 집중해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Ⅰ. 이 책의 선정 이유

Ⅱ. 내용의 요약 및 분석
1. 제1장 – 고려의 가을
2. 제2장 – 개혁과 전쟁 : 공민왕 대 전반기의 정치
3. 제3장 – 좌절과 실정 : 공민왕 대 후반기의 정치
4. 제4장 – 우왕 대의 폭정과 절망
5. 제5장 – 혁명 : 이성계의 집권과 조선 건국
6. 제6장 – 영혼의 전쟁 : 유교-불교 논쟁과 이단의 발견
7. 제7장 – 조선의 국가 원리와 조선인

Ⅲ. ‘건국의 정치’를 읽으면서 느낀 점

본문내용

Ⅰ. 이 책의 선정 이유
1991년 구 소련이 붕괴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유주의 진영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사회주의 진영 간에 50여년 가까이 이어져 온 이념의 대립은 자유주의 진영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구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가 소련 시절의 힘과 세력을 상실하고, 개방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국의 경제력이 아직 낙후되어 있던 상당 기간 동안, 미국은 정치·경제·군사 등 강력한 하드 파워를 바탕으로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며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왔다. 그런데 2010년대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러시아의 국력과 영향력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중국은 고도성장한 경제력과 막강한 자본의 힘을 바탕으로 하여 국제 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높여가기 시작하고 있다. 미국의 하드 파워는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거치며 이후의 국제 문제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개입을 꺼리는 신고립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등 미국의 대외 정책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특히,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러시아의 국가적 위상 추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의 단합 강화 등 국제 사회의 세력 판도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다.
최근의 국제 정치 상황의 진행과 한반도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강대국들의 세력 판도 변화를 보면서 여말선초 시기의 원명교체기가 떠올랐다. 중국의 패권이 원에서 명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중국 세력에 큰 영향을 받고 있던 당시 고려의 대외 정책은 쉽게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많은 혼란을 겪었다. 우리나라는 해방과 6·25전쟁 이후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대외 관계에서도 미국이 최우선 고려 요인이었다. 그러나 중국이 국력을 회복하고 경제력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강화하며 세력 확장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 우선이던 기존 외교 노선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또는 중국 우선으로 변화할 것인지의 선택을 묵시적으로 강요받고 있다. 물론, 시대적인 차이가 워낙 큰 만큼 여말선초와 아주 같은 상황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패권 국가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 그 상황에서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지가 강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적 상황이 유사하다고 생각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