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의 <딸에 대하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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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딸과 어머니
2. 가족에 대하여

본문내용

김혜진 작가의 〈딸에 대하여〉는 남편을 여의고 남은 가족이라고는 30대 중반의 사회 초년생 딸 하나뿐인 중년 여성의 시점에서 쓰인 장편소설이다. 김혜진 작가의 현실적이고 생생한 감정 묘사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주인공인 어머니는 남편이 죽은 뒤, 딸을 위해 여러 일을 하며 열심히 딸을 키워냈다. 말 그대로 전형적인 ‘어머니’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은 인물이다.

<중 략>

‘딸애는 내 딸이니까 우리는 가족이니까 결코 그런 다정한 말은 나오지 않는 거겠지.’라는 구절은 어머니와 딸의 관계, 모녀관계를 넘어서서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선택이 아닌 우연, 어쩌면 운명에 의해 정해진 부모를 만나고 내가 선택한 적 없는 가정환경 속에서 살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