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추도사] 돌아가신 분을 떠나보내는 영결사(추도사) 견본입니다. 평소 가깝게 지냈던 분을 떠나보내는 조사로 듣는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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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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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제저녁에 화가 ○○○ 씨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형의 부음을 전해 들었을 때, 저는 도무지 곧이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 형이 죽다니, ○○형이 죽다니!
저는 여기까지 달려오는 동안 연방 이렇게 입속으로 외쳤습니다. 그러나 정녕 형의 죽음은 그 무엇으로도 다시는 돌이킬 수가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 형, 저는 지금 형의 영전에 머리를 조아리고 북받치는 슬픔을 견디어낼 수가 없습니다. 애당초 우리 인간들은 죽음을 전제로 해서 태어난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삶이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듯이 죽음 또한 필연적인 까닭에 죽음 또한 조금도 서러워할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람의 죽음이란 슬프기 마련인 것은 누구나가 공통된 인정입니다. 하물며 형의 영정을 눈앞에 둔 저의 애통한 심정이야 더 말해서 무엇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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