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혜옹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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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비운의 여인 덕혜옹주. 조선황족으로서의 자존감을 끝까지 지키느라 모진 삶을 살아온 덕혜옹주. 그녀는 말한다. “내 가장 큰 죄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망국의 후손으로 태어난 것은 그 자체가 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파란만장했던 덕혜옹주의 발자취와 애달픈 삶을 다룬 책이다.
책의 첫머리에는 구한말의 시대적상황이 얼마나 혼란스러웠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사살사건 이후 한층 더 심해진 의병탄압과 이에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일제에 빌붙어 살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일본사람들보다 더 악독하게 우리 백성들을 탄압하였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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