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이 버린 도시"를 어떻게 무너뜨려야 하는가_브라질의 빈곤과 폭력을 중심으로
- 최초 등록일
- 2022.07.17
- 최종 저작일
- 20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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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시티오브갓>을 감상하고 이를 주제로 자유주제 레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성적 산출 50퍼센트에 해당하는 기말고사 대체 과제였으며, 전체 성적 A+를 받았습니다.
브라질의 빈곤과 폭력 현황에 대해 자세히 서술함과 동시에 제 생각이 담긴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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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작품 속 모습과 같이 브라질 ‘신들의 도시’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언제든 자신을 버린 신과 조우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이다. <시티 오브 갓>은 이곳의 현실을 비추며 크게 두 가지의 고질적 사회 문제를 다룬다. 그 중 첫 번째는 심각한 빈부 격차와 양극화다. 세계 인구 리뷰의 2022년 빈부격차 및 소득 불평등 보고서가 브라질의 민낯을 보여준다. 올해 브라질의 ‘부의 불평등’ 지수는 0.534로, 빈부격차가 가장 심한 국가 중 9위를 차지했으며 재작년 소득 불평등을 나타내는 지니 계수는 약 0.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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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문제와 더불어 <시티 오브 갓>이 다루는 또 다른 문제는 청소년기의 폭력 학습과 그로 인한 반사회성, 공격성 증가다. 실제로 대도시의 파벨라들은 여러 범죄 조직이 구역을 장악하여, 대낮에도 총격전이 벌어질 정도로 치안이 불안정하다. 브라질의 비영리단체 포구 크루자두는 2022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리우 시 일대의 총격전 상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의하면 4월 10일 기준 약 1000회의 총격전이 발생했으며, 그 여파로 30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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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빈민가를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인 생존권과 더불어 나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권리를 지닌다. 그런데 열악한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는 목숨을 부지하는 것부터가 하나의 큰 장벽이다. 실제로 현재 빈민가 거주민의 극히 일부만이 교육과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한국라틴아메리카 학회의 이광윤 소장은 이러한 현실을 두고 ‘인간을 인간일 수 없게 하는 기본적인 권리의 박탈’이라 표현한다. 가난에 허덕이느라 인간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하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니, 그야말로 인권의 박탈이라는 것이다. 또한 교육의 부재는 최빈층부터 점진적으로 이들을 사회에서 소외시킨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제공받지 못한 사람에게는 노동의 기회 역시 제한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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