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 -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가상세계는 우리에게 축복일까 재앙일까,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영화

목차

1. 들어가며
2. 내용 및 줄거리
3. 인상깊은 장면
4. 감상평
5. 마치며

본문내용

영화를 감상한 개인적인 총평은 살짝 유치한 전형적인 청소년 드라마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볼거리는 충분했다. 가상현실 기술의 발달로 '오아시스'에서는 원하는 건 모두 할 수 있게 된다. 게임 뿐만 아니라 맘만 먹는다면 아예 생활도 가능하다. 게임 속 코인으로 내 아바타를 꾸미고 입히고 먹이고 차 기름도 넣고 사람을 만나 데이트도 할 수 있는 세상이다. 어찌 설레지 않을 수 있을까.
하지만 스토리는 아주 뻔한 권선징악으로 너무 뻔하고 심심하다. 온갖 클리셰들의 범벅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결말이 뻔하게 예측되고 전개과정도 새로울게 없다. 주인공이 보여주는 모습도 전형적인 10대 영웅의 모습을 뻔하게 답습하고 있다. 스토리에 개연성도 없고 주인공의 심정의 변화도 공감을 못하는 부분이 많았다. 아마 영화를 만들면서 특수효과와 컴퓨터그래픽에 집중하느라 스토리를 탄탄하게 짜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럼에도 한번쯤 감상해 볼 만 하다는 생각이다. 눈이 즐겁기 때문이다. 영화는 뛰어난 영상미와 연출로 다양한 대중매체 캐릭터들을 출연시키고 있다. 유명한 영화나 만화, 게임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대충 열거거해보자면, 헤일로 마스터치프, 스타크래프트의 짐 레이너, 오버워치 트레이서, 샤이닝, 백 투더 퓨쳐 드로리안, 아키라, 배트맨, 아이언 자이언트, 터미네이터, 사탄의 인형 처키, 건담, 킹콩, 고질라, 쥬라기공원의 타라노사우르스, 조커 의 할리퀸, 마인크래프트, 에일리언 등 그 외에도 수많은 영웅들이 등장한다. 과거와 현재까지의 이 수많은 캐릭터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의 장면장면마다 등장하는 이들에 환호하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