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학 개론] 논쟁기술
- 최초 등록일
- 2004.01.06
- 최종 저작일
- 2004.0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논쟁이라는 것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에 대해서는 굳이 그 중요성을 설명하지 않아도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사회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물리적인 충돌이나 우격다짐은 그 설 자리마저 위태롭고 그 자리를 논리적인 사고와 논쟁들이 대신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서 매일 부딪히는 타인과의 갈등은 그래서 대부분 논쟁을 통해 해결해 간다고 할 수 있다. 논쟁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논리를 무기로 하여 싸우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인간은 논쟁을 좋아하기는 하는가? 사람은 대부분 논쟁에 끼기를 꺼려한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논쟁에 끼어 타인의 논리에 의해 밀리는 것을 싫어한다는 표현이 더 알맞겠다. 하지만 타인을 자신의 논리로 반박하는 것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코자이 히데노부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인간이 본질적으로 논리적인 생물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D. H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사랑』은 “현대는 본질적으로 비극의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는 이 시대의 비극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논쟁도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논리적인 생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은 논리로 타인에게 설득 당하는 것을 싫어한다”라고.
참고 자료
논쟁기술 / 코자이히데노부(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