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당의 수도, 장안
- 최초 등록일
- 2003.12.17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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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장안성의 평면구조
3. 장안성의 경제생활
4. 장안성의 종교생활
5. 장안의 외국인들
6. 결론
본문내용
장안은 고대로부터 중국의 중심지적 성격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대대로 중원의 핵심이라 일컬어졌던 관중분지(關中盆地)의 중앙에 위치하며 위수의 물줄기가 적셔주는 이 도시는 주 무왕이 세운 호경(鎬京)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 이후 비록 그 정확한 위치는 차이가 있지만 전한에서 당에 이르는 기간동안 10여 개의 왕조가 도읍지로 선택할 정도였으니 그 가치는 남다르다 하겠다. 그 최전성을 이루었던 시기가 바로 당 왕조였다. 인구가 100만을 헤아렸고 실크로드를 통해 들어온 서역의 산물이 넘쳤으며 각종 외래종교와 이민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마와 더불어 가히 세계 최고의 도시였다고 한다. 하지만 당의 최후가 도래하고, 장안은 주전충(朱全忠, 852-912, 후량의 태조. 재위 907-912)에 의해 완전히 파괴되었다. 그는 궁전, 관청등 거대구조물은 해체하여 그 재목을 위수에 띄워 낙양로 옮겼고 불을 질러 장안 시가지를 잿더미로 만들어버렸다. 이렇게 세계도시 장안은 그 전성기를 마감했고 다시는 그 영화를 찾지 못한 채, 지금은 명나라 때 1/5 규모로 다시 지어진 성이 남아있을 뿐이고 지명도 서안(西安)으로 개명되었다. 온전히 남아있는 당의 건축물은 대안탑과 소안탑 뿐이라고 한다. 벽돌로 지어진 덕분에 화를 면했던 것이다. 그 이외의 유적은 모두 주춧돌만 남아 지하에 숨어있다.
이렇게 한 때를 마감한 장안. 그 시절, 그 곳에 살던 사람들의 생활은 어떠했는지, 그것을 이제부터 조금 들춰보려고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시대를 보는 하나의 창이 생길 거라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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