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뚝이형 인물에 대해(인물의 기능, 말뚝이 탈의 특징, 주요 대사 해설, 인물의 특성)
- 최초 등록일
- 2022.06.03
- 최종 저작일
- 20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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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말뚝이형 인물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인물의 기능, 말뚝이 탈의 특징, 주요 대사 해설 등 자세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교수님께 좋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해당 강의는 에이플을 받았습니다.
목차
1. 말뚝이형 인물의 기능
2. 말뚝이 탈의 특징
3. 주요 대사 해설
4. 말뚝이형 인물의 특성
본문내용
말뚝이는 원래 말을 부리는 양반의 하인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율탈춤, 양주별산대놀이, 송파산대놀이, 퇴계원산대놀이, 수영야류, 동래야류,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가산오광대, 진주오광대, 남사당 덧뵈기 등 우리나라 대부분의 가면극에서 양반의 하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북청사자놀음에서는 '꼭쇠(꺽쇠)'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수영야류에서는 '막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말뚝이의 양반에 대한 행동양태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말뚝이는 양반들이 의막(依幕)을 정하라고 시키면, 돼지우리로 양반일행을 몰아넣고(양주·송파·봉산), 과거길의 행장을 차리라고 하면 노생원을 '노새'에 비유하고(강령·고성·마산), 양반의 과거길을 수행해야 하는데 제멋대로 나돌아다니냐고 야단치면, 오히려 양반을 찾으러 서울 장안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고 항변하고서 대부인과 통정한 사실을 자랑하여 양반에게 결정적인 타격을 줌으로써 양반 스스로 파멸을 선언하게 만든다(동래·수영·거산·마산·진수·김해). 또 취발이·쇠뚝이와 결탁하여 양반에 대항하기도 한다(양주·송파·봉산). 이에 비해 통영오광대는 양반들이 심심풀이로 말뚝이를 불러 수작을 하려고 하면 기세등등하게 근본다툼을 벌여 양반을 제압한다.
이러한 풍자를 통해 가면극의 희극미(喜劇美)를 창출해내며 성장하는 민중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러한 전형으로서의 말뚝이가 모든 가면극에 존재한다는 것은 말뚝이와 양반 사이의 갈등체계로 상징되는 전형화된 갈등의 체계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즉, 말뚝이는 조선 후기의 역사적 단계에 대응되는 독특한 기능을 가진 하나의 전형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들 말뚝이가 가면극에 나타나는 양상은 가면극마다 조금씩 달라, 양주별산대놀이의 경우 '쇠뚝이'라는 비슷한 유형의 인물과 함께 나타나 양반을 풍자하며, 봉산탈춤에서는 '취발이'와 함께 등장하여 양반을 풍자한다. 기타 가면극에서는 말뚝이 혼자서 양반들을 풍자하지만 영남지방의 오광대(五廣大)와 야류(野遊)에서 말뚝이 재담(才談)은 보다 직접적이며 도발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