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고려 역법에 관한 논의 - '고려도경'으로 제기한 고려 역법의 실체
- 최초 등록일
- 2022.06.02
- 최종 저작일
- 2021.08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5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 고려의 천문, 역법을 『고려사』 「역지」에 기록된 대외관계를 바탕으로 탐구하였다.
- 고려 천문, 역법에 대한 기존 논의가 포함되어 있다.
- 고려시대 대외관계와 정삭을 하나의 표로 만들어 고려의 천문, 역법을 논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고려사 「역지」 서문
Ⅲ. 고려의 대외 관계와 정삭
Ⅳ. 고려 역법의 실체
Ⅴ. 나가며
본문내용
고려의 역법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는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기에, 오늘날 통상적으로는 고려시대에 사용된 역법으로는 선명력(宣明曆)과 수시력(授時曆)이 알려져 있다. 이는 『고려사』 「역지(曆志)」(이하 ‘「역지」’) 서문을 기반으로 두고 있다. 「역지」 서문의 핵심 내용은 ‘고려에서는 따로 역서를 만들지 않고 당의 선명력(宣明曆)을 받아 사용하다가 충선왕(忠宣王, 재위. 1274~1308) 대에 수시력(授時曆)으로 고쳐 사용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선화봉사고려도경(宣和奉使高麗圖經)』 권40 「동문」(이하 『고려도경』)은 고려가 송(宋)과 요(遼)에게 정삭(正朔)을 받았다는 내용이 있다. 정삭이란 책력(冊曆)과 같은 것으로, 정삭을 받는 것은 조공책봉 관계 속에서 이를 내려준 국가로 연호(年號)와 역서(曆書)를 받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때 역서(曆書)는 역학에 관한 서적인데 만일 고려도경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역지」 서문의 신뢰성은 떨어지게 된다. 이에 고려사 「역지」에 관한 내용적 측면에서 구만옥이, 고려의 대외관계의 측면에서 한정수와 전용훈이, 이 두 가지 측면에서 서금석이 고려의 역법은 원 간섭을 기준으로 전 시기에는 선명력, 후 시기에는 수시력으로 단순화할 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본 논고는 『고려사』 「역지」의 신빙성을 파악하고, 『고려도경』의 내용이 사실인지 『고려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려의 대외관계를 통해 『고려도경』의 내용의 신빙성을 비교할 것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하여 고려의 대외관계를 바탕으로 고려 역법의 실체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高麗史
太祖實錄
文宗實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