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매체론 과제 1926_1962년까지의 한국 영화 정리

소개글

영상매체론 과목 2021-2학기 A+받은 레포트입니다.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1926~1945년의 한국 영화
1) 한국 무성영화
2) <임자 없는 나룻배>
3) 한국의 리얼리즘 영화 담론
4) 한국 발성영화
5) 한국의 영화기술
6) 일제의 영화 통제와 영화법

2. 1945~1953 해방과 한국전쟁
1) 해방전기, 광복영화
2) <자유만세>의 최인규 감독과 윤봉춘 감독
3) 해방후기, 분단의 비극
4) <마음의 고향>, 윤용규
5) 영화 기술의 혼재
6) 한국전쟁과 기록영화 활동
7) 피난지에서의 영화제작

3. 1954~1962 영화산업의 중흥기
1) 대중문화로서의 영화
2) 한국전쟁 후 영화산업과 정책
3) 스타 시스템, 떠오르는 감독들
4) <춘향전>, 사극영화의 유행을 이끌다
5) 영화사, 촬영소, 충무로의 등장

본문내용

1. 1926~1945년의 한국 영화

한국 무성영화

한국 무성영화의 특징으로는 민족주의와 식민정책의 갈등을 들 수 있다. 여기에서 결정적인 요소는 두 가지이다. 1926년에 만들어진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 이 당시 한국인 전체를 충격과 홍분으로 몰아넣었다는 것이 첫 번째 측면이라면. 다른 하나는 일본 식민지 당국의 정치적 탄압과 검열이다. 당시 어떤 신문기자는 한국 영화를 둘러싼 일본 당국의 태도에 대해 “반드시 팔을 꺾고 다리를 베어 병신을 만들어 놓아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동아일보, 1928. 2. 5.)고 비유했다. 실제로 일본의 영화정책은 매우 폭력적이어서 어느 해에는 단 한 편의 영화도 만들어 지지 못했다. 이 시기의 영화 속에는 새로운 유형의 대중이 등장했다. 멜로드라마적인 설정을 기본으로 하여 극단적인 비애의 감정을 표현하는 영화들을 ‘신파(新派)’라고 불렀는데, 갑작스런 세계의 변화에 맞닥뜨린 당시의 대중은 신파극에 열렬한 호응을 보냈다. 신파영화 속의 일부 여성들은 더 이상 유교적 이데올로기에 순종하지 않았고 자유로운 성애를 추구하며 결혼이나 이혼. 재혼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에 도전했다. 남성 엘리트들은 신파극에 대해 두려움 섞인 경멸을 연신 쏟아 부었다. 통속적인 스토리와 유형화된 인물이 등장하는 감정 과잉의 멜로 드라마는 오늘날까지 한국영화와 드라마에 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시기에는 사회주의 이론이 한국에 널리 퍼져 있었고, 독립운동의 이념을 제공하기도 했다. 1930년대에 들어서고 연출 뿐 아니라 촬영, 녹음, 현상 등 기술 측면에서도 전문화된 인력들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 이필우는 한국영화사를 기술하면서 반드시 다루어야 하는 인물 중의 하나이다. 시계 점포상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 환등기를 가지고 놀았던 이필우는 무성영화 시대의 유명한 촬영감독이 되었으며. 자신의 친등생을 비롯하여 많은 제자를 배출했다. 그는 또한 한국 발성영화의 개척자이기도 했다. 일본의 기술자들과 협력하여 독자적인 발성영화 제작기술을 개발하여 1935년에 한국의 전통소설을 소재로 한 최초의 발성영화 <춘향전>(이명우)을 만들어냈다.

참고 자료

조혜정, 한국 영화사 (개화기에서 개화기까지), 커뮤니케이션북스,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