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징후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2.05.31
- 최종 저작일
- 2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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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징후적 의미들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1. 탐욕으로 가득찬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과 실상
2. 이름을 지키기 위한 노동
3. 유바마의 마법 세계 vs 제니바의 노동 세계
4. 사랑과 희생
5. 숫자로 전락하지 않기 위한 용기
6. 서로의 본모습을 알아봐주기
본문내용
강의 신이 오물의 신으로 오해 받았던 것 역시 인간들이 만들어낸 폐기물로 인한 것인데 이러한 위기 상황들은 현대 사회에서 과잉 축적으로 벌어지는 추악함과 역겨움을 은유한다. “거품경제 때문에 우후죽순 들어섰다가 망한 테마파크”라는 치히로 아빠의 대사는 이를 암시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이렇듯 화려한 자본주의 사회의 이면을 노출한다. 가오나시는 물질 공세로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 하는 동시에 그 사람들을 먹어치운다. 목소리가 없는 그는 잡아먹은 개구리의 목소리를 빌려야만 비로소 말할 수 있다. 마치 얼굴 없는 자본이 이 사회의 탐욕을 긁어모아 몸집을 불리고 허위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과도 같다. 가오나시가 준 금이 결국 흙덩이었던 것처럼 외견상 화려한 것들의 실상은 흙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유바마가 그것에 눈길을 빼앗겨 자신의 아이가 바뀐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듯, 인간들은 그 본질을 쉽게 간파하지 못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