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결혼생활(임경선작가) -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하여 배우자와 내가 가진 Balance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

소개글

내가 정의한 결혼은 이렇다.
-회사는 퇴사하면 되고, 친구는 손절하면 된다. 그러나 배우자와 이혼하는 건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은가. 상대방의 단점이 고쳐지지 않아 내가 피해를 보고 있다 한들 헤어지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 이상 우리는 둘 사이의 원만한 해결점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 과정을 어떻게 견디고 참을 수 있는지가 결혼생활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의 핵심이다.

-어쩌면 결혼생활이란 조금 더 게으르고 조금 덜 예민하며 생각이 많지 않은 사람에게 유리한 것이 아닐까.

목차

1. 미혼인 내가 봐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까?

2. 내가 정의한 결혼생활이란 이런 것

3. 임경선 작가의 북토크에 참여해 본 후,

4. 골드미스가 공감했던 책속의 내용들
4-1. 배우자와의 공통된 주제, 공유할 수 있는 인간관계
4-2. 결국, 나와 다른 성향의 사람이 정답이다.
4-3. 3개월 만에 결혼한 용기

5.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 인생의 수많은 미션을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과 같다.

본문내용

2. 내가 정의한 결혼생활이란 이런 것?
내가 정의한 결혼은 이렇다. 회사에 내가 싫어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다. 자기 업무를 타인에게 토스하고 뭐든 쉽고 편하게 생활하려하는 옆 부서 과장, work-life- balance를 외치며 9 to 6를 지키려는 일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무책임하게 퇴근하는 신입사원, 일을 빠르게만 처리하려하다 매번 실수가 습관이 되어있는 김대리, 그 나머지 일은 내가 뒷정리해야하고, 자신의 말이 옳고 자신의 방법대로만 해야 함을 강요하는 권위적이고 고집스러운 상사. 남 일에 관심 없는 공감능력 zero인 동료직원. 이렇듯 세상의 모든 최악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결혼생활이 아닐까 상상해본다.

<중 략>

작가의 글처럼만 살 수 있다면 나는 당장이라도 결혼이 하고 싶다. 미혼이지만 유부녀인 것처럼 감정대입을 하며 읽었던 재미있는 책이었다. 내가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가 되면 나의 미래의 배우자와 함께 다시 읽고 싶다.

평범한 결혼생활은 결코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일은, 세상 그 어느 희생보다 값지고 고귀하다.

참고 자료

가만히부르는이름, 곁에 남아있는 사람, 나의 남자, 기억해줘, 어떤 날 그녀들이, 여자로살아가는우리들에게, 다정한 구원, 태도에관하여, 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자유로울것,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나라는 여자, 엄마와 연애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