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수학여행소감문][여행기] 고등학교 수학여행 중 일본에서 3박 4일 동안 있었던 일을 상당히 낭만적으로 서술한 작품입니다. 일본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큰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소개글

고등학교 수학여행 중 일본에서 3박 4일 동안 있었던 일을 상당히 낭만적으로 서술한 작품입니다. 일본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큰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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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월이 참 빠르다. 3월 모의고사를 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학여행을 다녀왔다니 말이다. 사실 이번 수학여행에 큰 기대는 없었다. 제주도와 일본 중에서 가보지 않은 일본을 선택했지만, 수학여행을 가기 전부터 숙소가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내가 수학여행을 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수학여행 당일 새벽, 네 시까지 학교로 나오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평소 같았으면 전날 일찍 잠자리에 들어 새벽 세 시쯤 일어나 학교로 갔을 것이다. 하지만 학창 시절 한 번뿐인 고등학교 수학여행이 아닌가. 조금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친한 친구들과 심야 영화를 보고 함께 학교에 가기로 했다. 영화의 장르는 공포였지만, 그렇게 무섭지는 않았다. 공포영화를 심야로 보면 공포를 극복한 것이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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