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매체 시대,문학교육,영상문학,하이퍼 문학,게임,서사,문학교육과 다양성

목차

Ⅰ. 다매체 시대 문학교육과 다양성
Ⅱ. 다매체 시대, ‘문학’의 생산과 수용 방식의 변화
Ⅲ. 문학독서 개념의 확장과 문학독서 교육의 방향
Ⅳ. 매체 통합적 문학독서 교육의 활동 층위
Ⅴ. 결론: 대화적 교육과정을 생각하며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여 영상문학, 하이퍼 문학, 게임 서사 등 문학에도 새로운 변화가 몰아치고 있다. 90년대 중반 이후 문학 교육에서는 ‘매체교육’, 혹은 ‘문화교육’ 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고자 노력해 왔고 양적인 면에서 대단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새로운 매체가 새로운 교육과 직결되는 것도 아니고, 영상과 멀티미디어의 등장이 문학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기존의 매체 관련 모색을 정리한다면 다음 네 가지의 접근 방식이 있다. 첫째, 미디어 텍스트를 ‘문학의 확장’으로 보고 매체 변용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한 시각이다. 이 논의는 문학의 존재 방식이 역사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여 문학을 문자로 한정짓는 편견에 도전하고자 하였으며, 다양한 매체에서도 문학적 상상력의 품격을 잃지 않는다는 점을 논증하고자 하였다. 문학의 영화화, 만화화 등 다양한 매체가 논의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소설교육’은 ‘서사교육’이란 개념으로 확장되기도 하였다. 이 접근은 문학 경험의 다양한 매체적 변주를 고려하였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다매체 문제를 텍스트와 관련된 다소 외연적인 확장에 그쳤다는 아쉬움도 있다.
둘째, 대중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들이 있다. 이 연구는 ‘매체언어’보다는 대중매체로 양산되는 ‘문화’에 초점을 두고, 청소년 학습자들의 생활문학, 일상문학에 관심을 두었다. 정전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 예술 양식과 오락성, 즐거움의 체험에 대한 교육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청소년의 문학 문화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면서 학습자의 취향문화에 대해 자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대중문화의 경험에 대해 어떻게 교육적으로 개입해야 하는가의 문제는 아직 해결되고 있지 않다.
셋째, 새로운 매체의 사고 경험, 독서 혹은 미적 경험에 관심을 보인 연구들이 있다. 영상, 멀티미디어 텍스트 읽기가 전통적인 문자 읽기와 구별되는 독서 경험, 사고의 차이를 밝히고, 교육적 가능성을 논의한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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