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요약문 '1부. 90년대생의 출현'편

소개글

임홍택 作 『90년생이 온다』를 읽고 작성한 요약문입니다.
최대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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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은 1960년 이후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고도성장을 이륙해왔다. 이와 같은 사회에서 성장한 세대에게는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래서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평사원으로 시작해 고위 임원 자리까지 순차적으로 올라갔다가 은퇴 시기가 되면 후임에게 물려주는 선순환 구조로 작동되었다. 마치 끊임없이 자동으로 오르내리는 에스컬레이터처럼 말이다. 하지만 97년 IMF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자동으로 움직이던 에스컬레이터는 전기 공급이 끊겨 동작을 멈춰버렸다. 그 결과, 앞으로는 자기 힘으로 종착지까지 올라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다. 그동안 잘 작동했던 에스컬레이터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유리계단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사태를 기점으로 멈춰버린 에스컬레이터와 이를 대신한 유리 계단 위에서 우리 모두에게는 여유라는 단어 대신 조급함과 억울함만이 생겨났다. 이렇게 모두가 억울한 세상에서는 특별히 청년들을 위한 자비를 베풀 여유가 없다. 각자도생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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