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교양과목, 현대미술 작가와 작품 소개, 오키프, 웨민진, 오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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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본 현대미술 작가는 조지아 오키프이다. 1920년대 내내 오키프를 사로잡았던 주제는 뉴욕이다. 단순화되고 기하학적으로 축약된 형태, 명쾌한 선과 부드럽고 매끈한 등이 돋보이는 오키프의 그림들은 미국식 사실주의인 정밀주의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화가들과 사진가들은 객관성, 단일 초점, 정확성을 특징으로 하는 정밀주의 양식으로 작품을 제작했으며, 그 소재는 자주 중복되었다. 오키프는 자신의 작품에 이러한 요소들을 시각적 표현으로 도입했다. 1925년 초 그녀는 마천루에서 바라본 형태에 매료되어 <달이 뜬 뉴욕>이라는 첫 번째 도시 풍경을 그렸으며 점차 작품에 도시 풍경이 늘어나게 되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빌딩이 가로등의 희미한 불빛과 함께 구조적으로 표현되었다. 그해 가을 호텔 객실에서 바라보는 장대한 광경은 오키프에게 뉴욕을 화폭에 담도록 새로운 관심을 부여했다. 오키프는 1925년부터 1930년까지 뉴욕이라는 도시와 뉴욕의 건축물을 분위기 있고 환영적이며 감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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