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2015)] 감상문

소개글

샘 테일러 존슨 감독의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Grey, 2015)' 감상문입니다.

총 2가지 목차로 구분했으며, 시리즈 3편 중 1편입니다.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종속’ 관계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2. 감추고 싶은 비밀을 적나라하고 솔직하게

본문내용

아마 그레이가 가졌던 종속관계 자체에서 그는 자유로움을 추구하지 않았나 싶다. 누군가의 말을 따라야 한다는 것은 내 자유의지보다는 시킴에 의한 따름 수준의 행동이지만 한편으로 보면 책임감에서 자유가 된다. 그 사람의 지시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것은 그 행동 자체가 자신의 의지가 아닌 시킨 이의 의지대로 투영되는 것을 일컫는다. 그래서 종속된 관계에서 자유로움을 느꼈을 것이고 어린 시절 자신의 이런 경험이 자유로움에 대한 보다 상이한 정의를 내리지 않았나 싶다. 물론 보는 관객 입장에서는 비상식적일지 모르지만 그레이의 사상 속에서는 이게 맞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책임감을 져야 하는 상황을 모두 회피하는 것이 편하고 이는 자유로움을 상징 한다 라고 착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생각은 만인의 생각과는 다르고 결국 ‘아나스타샤’ 역시 마지막까지 다른 방법으로 그를 잡고 싶었지만 체벌이라는 가혹한 채찍질을 알몸으로 맞으며 그녀는 눈물을 삼키며 이별을 고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