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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읽은 후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I. 서론
II. 본론
1. 로먼 가족들의 자기상실과 비프의 자기탐색
2. 현시대 청년층에게 나타나는 비프의 모습
3. 코로나19 시대 청년의 눈으로 본 세일즈맨의 죽음
III. 결론
IV.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은 ‘세일즈맨’으로서 평생을 산 주인공 윌리의 물질만능주의적 사고로 인해 맞는 비극을 보여준다. 이 비극 속에서 윌리의 아들 ‘비프’는 윌리의 물질만능주의적 가치관과 반대되는 ‘진짜 자신’을 찾고자하는 욕구를 보인다. 비프는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바라는 ‘세일즈맨’이라는 직업보다는 ‘농장일’을 하는 자신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한다.
< 중 략 >
작품 속에서 비프가 대표해서 보여주는 청년층의 자아탐색은 시대를 막론하고 이 루어지고있다. 자아정체성, 즉 내적인 욕구와 ‘가족의 물질만능주의적 가치관’이라 는 외적 압박 속에서 비프가 겪는 혼란은 현시대의 청년들도 숱하게 겪는 일일 것 이다.
윌리그러면 나가 죽어라! 아비에게 반항하는 자식아, 나가 죽으라고!
비프⋯ 전 오늘 손에 만년필을 쥐고 11층을 달려 내려왔어요. 그러다 갑자기 멈춰 섰어요. ⋯ 그러고 나서 만년필을 내려다보며 스스로에게 말했죠. 뭐 하려고 이 빌어먹을 놈의 물건을 쥐고 있는 거야? 왜 원하지도 않는 존재가 되려고 이 난리를 치고 있는 거야? ⋯ 내가 원하는 건 저 밖으로 나가 내가 누군지 알게 되는 그때를 기다리는 건데! 전 왜 그렇게 말하지 못하는 거죠, 아버지? ⋯
비프가 겪은 자기상실과 자아탐색은 현시대 속 청년들에게도 남아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소외되고 고립된 청년들은 가족으로 부터 소외된 비프와 같이 자아정체성을 찾고자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세일즈맨의 죽음』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극의 주인공인 윌리를 중심으로 자본주의사회의 물질만능주의 속 도구적 합리성을 잃은 개인의 비극적 결말에 집 중하였다. 그러나 본고는 극중 인물들의 자기상실과 자기상실을 겪었음에도 자기 탐색을 포기하지 않는 비프를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볼 것이다. 또한 그를 바탕으 로 언택트 시대의 청년층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블루와 적극적인 자아탐색 경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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