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근현대사적 장소의 관광화와 장소의 역사적 의미 상실 - 중구, 서구, 사하구를 중심으로

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
2. 개념정리

Ⅱ. 본론
1. 부산의 근· 현대사적 장소의 관광 화와 장소의 의미 상실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거 부산은 ‘해양 도시’, ‘산업 도시’로 불리었으나, 산업체제가 무너지면서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관광지적 특색을 살리기 시작하여 현재는 ‘관광 도시’로 그 입지를 굳혔다. 최근 부산시는 “ 외국인 관광객 부산 방문 동향을 보면 올해 4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2만70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만7372명)보다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다이내믹 부산’이라는 슬로건 아래에서 여러 곳을 새롭게 바꾸고 없애고, 새로 생겨나게 했다. 그러나 이런 스펙터클한 변화 속에서 부산의 본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기고 있다. 부산을 위해, 부산을 개발하기 위해서 이루어진 관광화의 과정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부산 시민들의 장소를 빼앗아 그곳에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원주민들이 지켜온 장소의 의미를 상실시키는 일들이 현재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나 중구· 서구 · 사하구는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전쟁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주거지역임에도 무분별한 관광화로 구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본고는 이 글에서 단순히 관광 화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산업도시로서의 기능을 거의 대부분 상실한 이후 그동안 수많은 투자와 노력으로 일구어낸 ‘관광 도시’인 부산의 모습은 노령화가 심화되고, 유출된 경제활동인구인 젊은 계층들을 다시금 불러올 수 있도록 진화시킨 결과이다. 그러나 경제, 도시발전의 이유만으로 시민들을 배제한 체 부산을 이끌어 나간다면, “ 관광객의 시선에 노출된 ‘보여 지는 도시’, ‘ 이미지의 도시 ’ 가 될 것이다 라는 말처럼 허상의 도시가 되어 버릴 것이다. 위와 같은 지역적 문제를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특히나 살아있는 역사의 기록이라 할 수 있는 주민들의 장소를 상실시키고 관광 화를 시키거나, 혹은 장소의 역사적 의의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장소가 많은 중구· 서구 · 사하구의 관광지로 연구대상을 한정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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