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게오르그 짐멜 -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소개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모 수업에서 A+받은 자료입니다.

20세기 초 독일 사회학자인 게오르그 짐멜이 저술한 에세이 모음집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제 1장 현대의 단면들에 집중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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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서울가면 눈뜨고 코베인다.’ 언제 유래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오래되고 익숙한 구절이지만 지방 출신인 필자에게는 부모님과 온갖 매체에 노출되어 체화되었던 문장이다. 스무살 되던 해 대학교 입학을 위해 상경하고 나서 바라본 첫 지하철 풍경은 모두가 눈을 감고 있거나 지쳐있어 누구도 나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얕은 믿음을 갖게 했다. 그러나 저 문장의 진짜 의미를 한참 후에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대도시의 템포는 너무나도 빠르고 유입되는 정보와 자극은 임계치를 넘어선다. 나 아닌 타인 그 누구에게나 관심을 주지 않고 모든 자극에 침묵하는, 대중교통에서는 마치 기계장치의 절전모드처럼 웅크리게 된다. 이른바 ‘신경과민’의 사회. 20세기 초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그 짐멜은 100년도 더 전에 이러한 대도시인의 행태를 관찰하고 탐구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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