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을 읽고서 (독후감, 소논문)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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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나'와 중국인 남성과의 관계에 나타나는 계층적 문제
3. '나'와 중국인 남성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는 사랑의 흔적
4. 나가며

본문내용

사람들은 제각각 사랑에 대한 이마쥬를 가지고 있다. 각자의 이마쥬는 다를 수 있으나, 그 이마쥬는 어느정도 보편성을 띤다. 하나는 자신에게는 운명적인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러한 운명적 사랑의 태동은 우연한 곳에서,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필연으로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여곡절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는 자신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랑’에 대한 물음을 받을 때, 사랑이 가진 아름다움과 고결함, 순수함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과연 사랑은 아름다운 형태로만 존재하는 것일까? 아니, 사랑이란 것은 감히 아름다움 혹은 추악함이라는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인가? 여기, <L’amant>에 사랑이라고 부르기에는 어딘지 모를 기묘한 형태의 관계가 있다.

참고 자료

마르그리트 뒤라스,『연인』, 김인환 옮김, 민음사, 2007, 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