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떨림과 울림(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

소개글

물리학자 김상욱교수의 <떨림과 울림>을 읽고 꼼꼼하게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물리(物理)] 사물의 이치
3. [빛] 138억 년 전, 처음으로 반짝이던
4. [원자] 우리를 이루는 것, 세상을 이루는 것
5. [양자역학] 우리는 믿는 것을 본다
6. [이중성] 대립적인 것은 상보적인 것
7. [맥스웰 방정식] 현대 문명의 모습을 결정한 수식
8. [인간] 우주의 존재와 인간이라는 경이로움
9. 나가며

본문내용

이 책의 제목은 매우 문학적이다. 마치 개인적인 체험과 그에 대한 소감을 주로 다룬 내용의 수필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책의 제목 <떨림과 울림>은 물리 현상의 기본적인 개념인 ‘진동’과 ‘공명’에 관한 표현이었다. 그래서 부제도 ‘물리학자 김상욱이 바라본 우주와 세계 그리고 우리’라고 붙인 것 같다. 저자는 2018년에 방영되었던 tvN의 교양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현한 물리학 교수님이다. 당시에도 다양한 등장인물과 어울려 물리학을 비롯한 자연과학에 대해서 자연스럽고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떨림과 울림>은 빛, 시공간, 원자, 전자 등 기본개념부터 카오스, 최소작용의 원리, 엔트로피, 양자역학, 단진동까지 물리에서 다루는 핵심 들을 차분히 소개한다. 그러면서 ‘물리’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 우리 존재와 삶, 죽음의 문제부터 타자와의 관계, 세계에 관한 생각까지 새로운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물리학자가 원자로 이루어진 세계를 보는 그의 방식은 마치 동양철학의 경구를 읽는 듯하다. 나의 존재를 이루는 것들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죽음을 어떻게 성찰할 수 있을지, 타자와 나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엄중한 과학의 정답을 제시하는 대신 물리학자만이 안내할 수 있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해준다.
<떨림과 울림>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개념과 이론들을 집어가고 있으며, 각 부가 끝날 때마다 저자의 의견이 담긴 '더하는 글'이 첨부되어 있다. 빛, 시공간, 우주, 원자, 전자를 소개한 부분은 우리 인류의 존재 그 자체를 이야기 한다. 최소작용의 원리, 카오스, 양자역학, 엔트로피, 이중성 등은 우리가 살아가며 공간을 인식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중력, 전자기력, 맥스웰 방정식, 환원·창발, 응집물리는 관계에 대한 설명이며, 여기서 저자는 세계는 힘들이 끊임없이 경합한다고 강조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