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 A+ 중간시험 답안
- 최초 등록일
- 2022.01.13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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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天仙子(천선자)
2. 浣溪沙(완계사)
3. 虞美人(우미인)
4. 菩薩蠻(보살만)
5. 女冠子(여관자)
본문내용
天仙子는 돈황(敦煌)석굴에서 발견된 작품으로 작자는 미상이다. 돈황석굴에서 발견되었다 하여 돈황사(敦煌詞)라고 묶여 불리우기도 한다. 돈황사는 대부분이 민간의 작품이며, 문인들의 것은 그 수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저자의 이름을 알 수 있는 소수의 문학 작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돈황사 작품은 작자 미상의 작품이다. 그 중, ‘天仙子’는 다른 규정사들과는 달리 문인의 손을 거쳐 문아(文雅)한 느낌이 드는 사이기에, 돈황사로서는 꽤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天仙子라는 사조는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해당 사를 공부하기 전, 天仙子 사조에 대해 의문점이 들었다. 조사를 해보니, 天仙子는 간질(癎疾)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가진 한방 약재와 동일한 한자어를 쓰고 있었다. 이 약재는 독성이 강해 사용에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약이기도 하지만 독이기도 한 天仙子는 그 성질이 서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돈황사곡조인 ‘天仙子’ 역시 마찬가지다. 天仙子는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원망의 사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모순이 ‘天仙子’라는 사조로 이어진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짐작을 조심스레 해 본다.
앞서 언급했듯, 天仙子는 제비 소리가 들리는 3월 중순, 봄의 풍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으레 봄이라 하면 따뜻함과 행복감으로 가득찬 계절이다. 봄에는 색색의 꽃들이 만개하고, 살랑이는 봄바람이 귓가를 간지럽힌다. 실제로 해당 사에서 묘사된 ‘煙蘸柳條(자욱한 안개에 잠긴 버드나무 가지)’에서 등장하는 봄의 전령 버드나무의 존재는 우리로 하여금 봄을 실감하게 한다. 하지만 이후 이어지는 ‘金線亂(금실로 어지럽다)’라는 표현은, 아름다운 봄의 풍광과는 대비되는 여인의 혼란스러운 마음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렇듯 봄의 경치에서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으로 이어지는 경(景)에 대한 비유는 여인의 마음 속 원한의 정(情)을 심화시킨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