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독후감][우수독후감][베스트셀러독후감][단편소설] 이범선의 명작 <오발탄>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월남한 한 가족의 비참한 처지를 통하여 분단의 비극성을 증언하고 황폐화한 전후(戰後)의 남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입니다.

소개글

이범선의 명작 <오발탄>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월남한 한 가족의 비참한 처지를 통하여 분단의 비극성을 증언하고 황폐화한 전후(戰後)의 남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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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제목인 ‘오발탄’ 뒤에 무슨 재미있는 사연이 숨어 있는가 싶어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오발탄의 사전적 의미는 잘못 쏘아진 탄환으로 소설에서는 몇몇 인물이 오발탄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소설 ‘오발탄’은 한국전쟁 이후 남한의 상황을 공간적 배경으로 한다. 이 책에서는 ‘송철호’와 그의 동생 ‘송영호’가 등장하는데, 송철호는 물질적으로 몰락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끝까지 자신의 양심과 신념을 지키는 인물이다. 송영호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양심을 저버리고 범죄를 저지른다.
또한 철호와 영호의 동생인 ‘명숙’은 돈을 벌기 위해 양공주 노릇을 한다. 이때 ‘양공주’는 서양 사람에게 몸을 파는 여자를 비꼬아 이르는 말이다. 게다가 이들의 어머니는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기 전에는 평양에서 아주 부유하게 살았다. 하지만 전쟁 발발 이후 그녀는 남한으로 피란을 오게 되고 정신적 이상이 생겨 자신의 자식들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계속해서 ‘가자’라는 말만 반복한다.

참고 자료

도서명 오발탄(한국문학전집 32)
저자 이범선
출판| 문학과지성사 | 2007.7.13.
도서 8,55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