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한알 장일순 그림과 글
- 최초 등록일
- 2021.12.30
- 최종 저작일
- 2021.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본 문서(hwp)가 작성된 한글 프로그램 버전보다 낮은 한글 프로그램에서 열람할 경우 문서가 올바르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최신패치가 되어 있는 2010 이상 버전이나 한글뷰어에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글
"좁쌀한알 장일순 그림과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원주 캠프
2. 아래로 기어라
3. 장일순
본문내용
이 땅 우리 시대의 큰 스승, 이 땅의 들뿌리 백성을 하늘같이 섬기고 사람사는 근본 도리를 가르쳤던 동학 교주 최시형 선생 이후의 ‘이 겨레 전체의 스승’이라는 김종철의 헌사가 뜻 밖이었으나 책을 덮을 때에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밑으로 밑으로 기어서 가르친 그분의 일화들에서 참으로 큰 스승이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시인 김지하의 스승이고,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이 단 한 번 보고 홀딱 반해 시대의 스승으로 삼은 사람. 목사 이현주는 그를 부모 없는 자신의 손을 잡고 배움과 깨달음의 문턱까지 안내 한 맏형 같은 사람이라 했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이 어디를 가든 함께 가고 싶다 했던 사람. 소설가 김성동과 '아침이슬'의 김민기가 아버지로 여기고, 판화가 이철수가 진정한 뜻에서 이 시대의 단 한 분의 선생님이라 꼽는 사람.
무위당 장일순은 어떤 사람일까. 그 분이 내가 사는 이곳 원주에서 이 나라를 넘어 세계 인민을 향한 큰 뜻을 가장 낮은 곳에 씨뿌린 분임을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1. 원주 캠프
에디슨을 비롯한 수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등장하지만, 출옥 후 원주의 집을 떠날 수도, 책이나 기사를 낼 수도 없었던 장순일과 가장 긴밀하게 어울린 분은 지학순 주교이다. 70년대 지학순 주교와 함께 풀뿌리 민중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원주캠프].
장일순은 1965년 원주교구의 지학순 주교를 만나 깊은 우정을 쌓아갔고,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신용협동조합 운동을 시작했다. 1970년 들어 박정희의 장기 집권이 본격화되면서 지학순 주교와 장일순은 김지하 등 주변 사람들을 모아 이른바 '원주캠프'를 만들어 민주화운동을 이끌어갔다. 그 투쟁 속에서 지 주교가 투옥되고 이에 저항해 정의구현사제단이 탄생했다. 장일순의 제자인 김지하도 투옥되어 오랜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지금까지의 운동으로는 안 된다.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