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비올라 전시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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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찰이라는 작품을 선정한 동기는 시립미술관 3층제일 첫 번째 방을 들어섰을 때 부터였다. 나는 이게 뭐지? 라고만 생각 하고 관심을 억지로 가져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노력은 필요 없었다. 화면을 응시하고 있던 나는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마구 뛰며, 긴장이 되었다. 무슨 일이지? 뭐야? 왜? 끊임없는 내속에서의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작품에 대한 지식도 정보도 없이 갔던 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놀라움을 주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관찰을 선택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이 작품을 보면서 이 작품의 제목은‘고통’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보는 것 자체가 슬펐다.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죽음 앞에서의 인간들이 느끼는 고통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이후 다른 작품들도 다 둘러 봤지만 나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보기 시작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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