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넬레스키의 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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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중심의 중세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비로소 인간다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주구했던 시대, 르네상스 시대의 창조력은 위대한 걸작들을 남겨놓았다. 이 책은 르네상스가 시작된 피렌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에 대한 이야기이다. 피렌체의 역사와 현재,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 돔의 건설에 연관된 노동자, 기술자, 상인, 정치인과 성직자까지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에 엮여 있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한다.
1402년부터 시작된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 공사는 브루넬스키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손꼽힌다. 실현 불가능해보이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설계안에 질린 당시 피렌체인들은 브루넬레스키의 도전이 무모하다며 외면했다. 하지만 모든 걱정과 우려를 무릅쓰고, 1436년 완성한 이 성당은 현재까지도 가장 높은 석조 돔으로 남아있다. 그것은 건축으로 표현된 아름다움의 본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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