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도 회군에 관한 여러 논문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1.12.17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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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경대 대기과학과 변희룡 교수는 위화도의 장마(1998)라는 논고에서 여러 자료를 근거로 위화도 회군은 장마에 기인한 돌발적 사태였음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성계가 요동정벌 중 위화도에서 장마로 인한 불편함과 회군의 필요성을 수차례 상소한 것은 왕권에 대한 욕심이라기보다는 현실적인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입장인 것이다.
한편 도현철의 논고인 위화도 회군, 역사의 순리인가 반역인가-전근대 권력변동의 이중성-(1996)에서는 위화도 회군을 군령을 어기고 하급자가 상급자를 저버린 하극상이고 지배질서를 위협한 반역이라고 규정한다. 물론 전근대적 신분사회에서 정당한 권력의 이양과 왕조의 교체나 개혁이 불가능하기에 위화도 회군이 사회변화에 부응해서 낡은 제도를 고치고 백성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고, 계급이나 혈연보다는 능력위주의 지배세력 확대의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도 더하고 있다. 하지만 백성을 중시하는 시대변화와 이소사대(以小事大)라는 명분론에 의거한 역성혁명이라기보다는 과전법에서 나타난 지배층의 권익을 유지하는 제한된 개혁이었다고 평가한다.
참고 자료
변희룡 (1998). “위화도(威化島)의 장마”. 대기, 8(2), 14-17.
도현철 (1996). 중세사산책 위화도 회군, 역사의 순리인가 반역인가-전근대 권력변동의 이중성-.역사비평, 96-108.
金永壽 (1999). 위화도회군의 정치. 한국정치학회보, 33(1), 29-47.
金正義 (1988). 위화도회군(威化島回軍)에 관한 고찰. 군사,(16), 55-79.
김태진, 소진형 (2021). 태조의 건국은 어떻게 평가되는가?: 조선의 정체성 형성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학술대회 발표논문집, 7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