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김영하 에세이 A+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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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읽다』는 작가 김영하의 독서 경험을 담은 산문집이다. 『보다』, 『말하다』에 이은 작가의 산문 삼부작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읽다』는 작가가 작가의 업을 하도록 토양이 되어준 ‘책을 읽는 행위’에 대한 책이다.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작가는 왜 소설 속 인물을 그렇게 창조했는가, 소설을 읽은 후 우리는 어떤 변화를 하게 되는가 등에 대한 작가의 깊은 통찰을 살펴볼 수 있다.
김영하 작가는 발표하는 거의 모든 작품이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인기 작가다. 필자 또한 김 작가의 유려한 글쓰기 스타일에 매료되곤 한다. 『읽다』에 나오는 책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 문학작품까지 아우른다. 또 장르를 넘어 미국드라마 속 인물을 통해 악인을 연민하게 되는 우리를 발견하게 된다. 종횡무진 작가의 사유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곧 이야기’라는 작가의 견해에 수긍하게 된다.

참고 자료

읽다/ 김영하/ 문학동네/ 2015.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