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감상문 및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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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적전쟁』이라는 제목을 접했을 때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어느 훌륭한 목회자나 선교사역 하시는 분들의 회고록이거나 혹은 영적 체험을 기록한 내용일 것이라고 추측을 했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오히려 나의 생각과는 다른 뜻밖의 내용이 전개되었다.

『영적전쟁』은 저자 딘 셔만이 영적세계에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승리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방법론을 육하원칙(5W 1H)에 의하여 비교적 이해하기 쉽게 제시되어 있었다. 딘 셔만은 오랜 시간 영적으로 가장 어려운 선교지에서 사역활동을 하면서 영적 세계에 대한 이해력과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기 위한 실제적인 가르침을 제시하였다(홍성건, p.10).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눅 들 필요가 없다”고 말한 저자의 서문은 영적 체험이 없었던 나에게 용기를 주었다.

영적 전쟁이란 기독교인의 어느 한 부분이나 한 특정인만의 삶이 아닌 매일의 삶에서 진리를 품고 원수를 분별하면서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을 의미한다. 또한 사탄을 대적하는 법을 아는 것과 복음을 가르치고 훈련 받는 일은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하여 세상에 빛의 세력을 풀어 놓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은 귀신은 없는 것이며 미신이라고만 주장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내 삶을 돌아보니 사탄들이 늘 나를 공격하기 위하여 주시하고 있었고 어쩌면 그들이 공격하기 좋은 대상이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철없던 20대 시절 미래가 궁금하여 역술가들에게 거금의 비용을 지불한 적이 있었다. 아마 그때는 확실한 사탄의 노예였을 것이다. 물론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영적으로 무디어서 사탄의 공격인 줄 모르고 지나쳤음이 더 많은 죄를 짓는 동기를 유발했던 것 같다.
한편 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악이 존재하는 세상을 그대로 두는가?는 늘 의문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 즉 현재의 삶의 결과가 결국은 내가 선택한 삶인 것이다. 최근 3년 신앙생활 시작 이후의 삶이 신앙생활 전보다 더 많이 버겁다고 느껴질 때 “하나님 도대체 저한테 왜이러시는 건가요?”하고 따져 물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또한 하나님께서 자유의지를 남용한 나를 성숙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시고자 단련시키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며 승리하는 그날까지 인내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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