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한국인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1.11.08
- 최종 저작일
- 20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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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어쩌다 한국인」의 줄거리
2. 행복한 천국을 위해서
Ⅲ. 결론
본문내용
‘사춘기’라는 말을 한자 그대로 해석해 보면 꽤 아름다운 말이다. 생각할 사(思), 봄 춘(春), 기약할 기(期). 봄을 생각하고 기다리는 시기라는 말이다. 아동기와 성년기의 중간다리 역할을 담당해주는 이 시기는, 아름다운 뜻과는 다르게 보통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태도가 예민하고 불안한 사람들에게 ‘너 사춘기냐?’라고 비아냥에 가깝게 묻고는 한다. 봄을 생각하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예민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봄이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봄을 기다리는 동안의 사람은 초조하게 변하기 마련이다.
「어쩌다 한국인」의 저자는 행복한 지옥이었던 한국이 표면적으로는 지루한 천국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인들은 이제는 법리와 규범, 원칙이 지배하는 합리적이고 예측 가능한 사회를 원하며, 그 과정에서 한국인들이 과거의 한국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한다. 마치 ‘사춘기’처럼 말이다. 다시 말해 한국은 지금 합리적인 사회라는 봄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는 시기라는 것이다. 필자 역시 ‘한국사회는 현재 사춘기이다’라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을 조금만 살펴보아도 ‘헬조선’, ‘탈조선’과 같은 한국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말들이 만연해 있다. 오히려 경제발전과 복지발전 등으로 인해 전보다 살기 좋아진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한국사회를 생각하는 태도는 회의적으로 변화하였다. 옛날에는 ‘열심히 가꿔서 잘 살아보자’였다면, 지금은 ‘살기 힘든 나라 탈출하자’라는 마음이 강한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마냥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삐딱하지 않은 사춘기를 보낸 사람으로서, 사춘기를 성숙하게 보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너무 어려 기억나지 않은 유아기 때의 경험들보다 비교적 최근인 사춘기의 경험들이 필자가 살고 있는 지금에 큰 영향을 주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는 나중에 있을 성년기에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