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독서리뷰
- 최초 등록일
- 2021.11.06
- 최종 저작일
- 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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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타고난 천재 작가
2. 나에게는 그다지 흥미롭지 못했던 천재 작가의 소설
3. 그럼에도 계속 읽게 된 이유
4. 소설 속으로
5. 나오면서
본문내용
1. 타고난 천재 작가
그녀의 유일한 소설이란 말을 돌려 말하면 처음 쓴 소설이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질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는 평생 글을 써도 전혀 알려지지 않고 관 속에 갇히게 되는데 말입니다. 물론 글을 꼭 유명해지기 위해서 쓰는 것은 아니지만, 글이라는 것은 원래 소통을 위한 것이고 누군가에 의해 읽혀져서, 즉 누군가의 머릿속에 들어갈 때 비로소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니 글쟁이에게 유명세는 일종의 갈증과 같은 어떤 것일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에밀리 브론테는 타고난 천재였던 모양입니다.
에밀리 브론테(1818~1848)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1818년에 태어났습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이라는 작품은 달과 6펜스, 면도날, 인간의 굴레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윌리엄 서머싯 몸(1847~1965)의 극찬을 받게 됩니다.
# 소설가 서머싯 몸도 이 작품의 문체와 구성에 결함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매우 뛰어난 소설이라고 칭찬한다. 그는 이 작품을 세계 10대 소설의 하나로 꼽으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해설을 끝맺고 있다.
- "폭풍의 언덕"은 다른 어떤 저작과도 비교가 되지 않는다. 만약 비교하기로 한다면 엘 그레코의 그림이 하나 있을 뿐이다. 우뢰 구름이 두텁게 하늘을 덮고 있는 음산하고 황량한 풍경 속에서 키가 크고 수척한 사람들 몇이 너나 할 것 없이 자세를 꾸부리고 으스스한 느낌에 사로잡혀 숨을 죽이고 있는 그림, 한 줄기 번개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이 그 광경에 이상야릇한 무서운 느낌을 주는 그러한 그림이 하나 있을 뿐이다. - 폭풍의 언덕, 작품해설 中 (민음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