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노 김치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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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노 김치라는 말을 아는가. 두유 말고 김치 달라는 소리가 아니다. 한국인들이 해외에서 자신들이 한국에서 왔다는 것을 밝힘과 동시에 자주 하는 말 중 하나였다. 김치는 한국인들이 오랫동안 섭취해온 중요한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가 김치를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여겼기 때문에 이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이 때는 우스갯소리 중 하나였지만 강남스타일을 필두로 팝 보이그룹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에 나간 한국 사람들이 ‘두유 노 강남스타일’ , ‘두유 노 BTS' 라는 말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해외에 나간 사람은 자기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워서 이렇게 물어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부 국내 언론, 특히 기자들은 해외에서 초빙한 유명 연예인들에게 ‘햄을 김치에 싸서 드셔 보세요’ ‘두유 노 박지성’ 같은 역겨운 질문을 해댔다. 중요한 것은 아무 맥락도 없이 마치 스피드 퀴즈를 하듯이 이런 질문을 해댄다는 것이다. 질문의 의도가 너무 뻔히 보여서 창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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