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람시조집 독후감(에이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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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학 중에서도 시조와 가사 같은 종류에 매우 약한 편이기에, 가람시조집을 읽기도 전 덜컥 겁이 났었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문학 작품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이를 더 극대화한 것 같다. 그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 문학 작품은 관동별곡이었다. 내가 기억하는 관동별곡은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라면 모두가 아는 작가, ‘정철’이 지은 가사로 그 안에 담긴 내용과 용어가 매우 복잡해 배움에 어려움을 겪곤 했다. 그 이유는, 다른 가사들에 비해 내용이 매우 길었고, 특히나 용어 때문에 막히는 부분이 많았으며, 한 줄, 한 줄 계속 해석하고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학습에 진전이 없어 쉽게 지루해했다. 그래서 사람 시조집을 읽을 땐, 용어 하나하나를 해석하기보다는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며 읽었다. 또한, 모르는 용어가 있어도 앞, 뒤 문맥을 이해하며 읽으려고 노력했더니 읽기 편안했다. 또한, 현대어가 많았고 내용의 어려움이 크지 않았기에 더 쉽게 읽을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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