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세계문화지리아카데미 여행 과제 / 순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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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는 “여행은 몸으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머리로 떠나는 여행이다” 라는 문구를 여행을 갈 때마다 아버지로부터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저는 여행이란 몸으로 직접 세상을 경험하며 새로운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관광과 쉼 그 이상의 것으로 생각하시는 부모님의 영향 때문에, 저는 다양한 여행을 경험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을 꼽자면, 단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중심지에 놓여있는 페칸바루 도시에서부터 4박 5일간 차를 타고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까지 갔던 경험입니다. 5일이라는 긴 여정을 떠나는 것이었기에, 출발하기 전에 간단히 요리 해먹을 수 있는 식재료들과 과일을 사서 아이스 박스에 담아두었고, 요리를 하기 위한 가스 버너, 냄비, 물 등 만반의 준비를 하여 출발했습니다. 당시에는 포장도로가 수마트라 섬 곳곳에까지 깔려있지 않았기 때문에, 여정의 대부분을 비포장 도로로 가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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